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발족

개헌·지방분권 적극 대응

입력 : 2017. 08.16(수) 16:39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제주특별자치도의회기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TF·이하 자치분권위)를 발족시켰다.

　자치분권위는 도의회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분권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치분권위는 40명으로 구성됐다. 각 상임위원회 의원과 국내의 저명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자치분권위 발족을 주도한 고충홍 행정자치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가 자치분권에 대응하기 위한 고유의 역할을 가졌으나, 이번 과제는 의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현안임을 인식해 오늘 위원회를 발족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치분권위는 국정과제에서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위해 의회 분야를 중심으로 헌법적 지위 확보 방안과 제주특별자치도 기본법 제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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