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민들 규탄대회·농가 구속수사 촉구

한림읍민들 규탄대회·농가 구속수사 촉구
  • 입력 : 2017. 08.29(화) 17:59
  • 강동민 기자 min8390@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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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현장을 확인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해당 용암동굴은 천연기념물(지정동굴)인 소천이굴과는 약 1.68㎞, 비지정동굴인 옥산이굴과는 약 7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문화재로 지정된 동굴은 아니지만 (축산분뇨 무단 방류)고의성 여부가 확인되면 매장문화재보호법 위반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한림읍사무소 주차장에서는 지역주민이 대거 참여한 '축산악취 근절을 위한 한림읍민 규탄대회'가 열렸다. 주최측이 동원한 머리띠 300개가 일찌감치 동이 난 이날 규탄대회는 당초 3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50분 넘게 계속돼 성난 민심을 알려줬다. 규탄대회장은 '숨골 무단 방류 농가주를 즉각 구속하라', '행정은 보조금 콸콸 지하수는 똥물 콸콸', '업자는 돈냄새 읍민은 똥냄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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