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START

2017 제주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 START
해안도로·오름 무대 국내외 선수·동호인 600여명 출발
  • 입력 : 2017. 09.09(토) 12:41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17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지난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이 대회는 청정제주의 이미지와 걸맞게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자전거 이용 장려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9일 제주시 구좌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참가자는 제주도민 247명을 비롯한 도외 231명, 해외 97명 등 모두 605명이다.

개막식에는 제주도의회 김희현 문화관광위원장과 지역구 출신 김경학 의원을 비롯해 고경실 제주시장,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 부준배 구좌읍장, 강만생 한라일보사 사장, 고형남 제주도사이클연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제주동중 사이클팀과 영주고 사이클팀도 대회에 나서 실전과 같은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일본 고쇼가라와시 오다기리 히로시 사이클링협회 사무국장과 도비시마 타쿠야 관광물산과 계장 일행이 경기에 참가해 은륜에 몸을 싣고 제주의 가을을 달렸다. 아오모리현 히가시 나오키 기획정책부 교통정책과장 일행 5명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는 경쟁(60㎞)과 비경쟁(30㎞)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쟁부문 출전 선수들은 개막장소인 구좌체육공원을 출발해 제주의 해안과 오름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인 월정리~평대리~세화리~하도해수욕장~종달리~성산포~수산리~만장굴~덕천리를 왕복했다.

비경쟁 부문인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원한 가을바다를 감상하며 월정리~평대리~세화리를 거쳐 해녀박물관을 왕복, 제주 해안도로의 정취를 만끽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7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