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글로벌 포럼 개최

제주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글로벌 포럼 개최
세계유산 '보존·관리·관광 조화' 화두로
  • 입력 : 2017. 09.11(월) 18:05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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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며 '지속가능한 관광과 보존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글로벌 포럼을 11일 오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개최했다.

메칠드 뢰슬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은 개막식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 등 다중 국제보호지역으로 복합 지정된 제주는 개발과 보존관리를 적절하게 보여줘야하는 무거운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객, 관리방법, 농업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한 제주의 효과적 관리·보전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협력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유네스코와 IUCN에서 논의되고 있는 복합지정지역의 통합관리방안, 세계유산 등재의 새로운 경향을 포함하여, 자매결연지역의 우수한 관리사례와 SNS 활동, 유네스코 학생 참여활동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세계유산이라는 인류 공통의 협력매개체를 통해 다음 세대의 번영을 약속하는데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축사에서 "보존과 관광의 조화를 이루며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잘 물려주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이번 포럼에서 적절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제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포럼은 14일까지 나흘간 '지속가능한 관광과 보존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총 1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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