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월 황금연휴 내국인 출렁

제주도 10월 황금연휴 내국인 출렁
11일간 장기연휴로 51만여명 제주 찾을 듯
전년대비 내국인 25.5% ↑ 외국인 82% ↓
  • 입력 : 2017. 09.21(목) 15:58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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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 기간 51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6일 항공·선박예약률 기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51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내국인 관광객은 4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2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개천절, 추석, 한글날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10일간 휴일이 이어져 여행수요가 몰리면서 항공과 선박 이용객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 항공편수도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제주국제공항에는 하루 평균 200여대가 내리며 총 2506편(도착기준)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 중 정기편은 2445편, 특별기는 61편이 운항된다.

 이 기간 제주항공은 출도착 기준 제주~김포 70편, 제주~청주 8편 등 총 78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1만4000여석을 추가 공급한다. 대한항공도 오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제주~김포 노선 32편, 제주~부산 8편, 제주~청주 4편, 김포~부산 노선 10편 등 국내선에 총 54편을 투입해 1만3000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스타항공 또한 10월2일부터 9일까지 제주~김포노선에 14편 총 2600여석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이 기간 입도 외국인 관광객은 2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선 항공편과 크루즈가 급감한 영향이다. 특히 중국발 제주 직항 항공편은 지난해 282편의 4분의 1 수준인 76편으로 줄었고, 제주 직항 크루즈 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9척이 입항했지만 올해는 한 척도 입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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