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해 10월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불기도서관 강당에서 강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5차례로 계획된 이번 아카데미 강의에는 학자와 정치인이 강사로 나선다.

　17일에는 '정치와 정치가의 삶'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고전강의 시리즈를 펴내며 철학과 역사, 문학, 사상사 등의 실천학과 이론학 전반의 체계 정립을 시도하고 있는 철학자 강유원 박사가 강연에 나선다.

　또 김종영 경희대 교수의'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혁명, 최재성 전 국회의원의 '정당정치란 무엇인가', 기동민 국회의원의 '2018년 지방선거 어떻게 볼 것인가'의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강의는 현재 인권센터로 탈바꿈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과 안기부 본청으로 쓰였던 서울 유스호스텔과 서울 시민청 등을 탐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저녁에는 혁신자치를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강의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