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자원 관리실태 잘 배우고 갑니다"

"제주 수자원 관리실태 잘 배우고 갑니다"
태평양 연안 13개 섬국가 수자원 공무원 일행 제주 찾아
  • 입력 : 2017. 09.23(토) 17:2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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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연안의 섬국가 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사모아, 솔로몬, 통가, 투발루 등 7개국 수자원분야 공무원 13명이 지난 20~23일 제주를 찾아 수자원의 효율적인 개발과 관리, 대체수자원 확보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섬국가 공무원의 제주 방문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태평양 섬국가 수자원 분야 공무원을 초청해 실시중인 '한국의 수자원개발 및 관리' 연수의 한 일정으로 이뤄졌다.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점점 사라지고, 물부족을 겪고 있는 이들 섬나라 연수단 공무원들은 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한림읍 옹포저수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동부하수처리장,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등을 방문하고 전문가 강의도 들었다. 이들은 "제주도의 수자원확보 및 이용기술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물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을 제주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박물관을 방문해 해녀문화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76년부터 해외기술용역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6년말까지 100여개국 3000여명의 농업·농촌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아시아를 넘어 남미(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르완다), 태평양 섬국가(PIC)까지 연수 대상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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