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안전체험관 건립사업 속도

제주안전체험관 건립사업 속도
소방본부, 도시계획시설 입안서 제출
자연재난·선박항공기안전 등 체험시설
  • 입력 : 2017. 09.24(일) 17:1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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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안전체험관 건축공사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입안서가 제출되는 등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원 안전체험관 예정부지 내에 건축공사를 실시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입안서를 관련부서에 지난 15일 제출하고, 안전체험관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월부터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왔다. 도시계획시설은 공원·도로·공공청사 등 도시주민의 생활이나 도시기능의 유지에 필요한 기반시설(52종)이 설치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심의를 받은 시설을 말한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제주의 특성에 맞는 안전체험시설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관의 체험시설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 결과 제일 선호하는 체험은 화재(34.1%)와 응급처치(14.8%)였으며, 대형 재난보다 일상에서 접하는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교육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색 있는 체험 1위는 항공·선박안전체험(33.3%)으로 나타나 섬이라는 제주의 여건이 고려돼야 함을 보여줬다. 안전체험관의 명칭은 119를 포함한 명칭이 제일 많았으며, 학생들에게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돼 향후 교육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이러한 조사 결과와 함께 도내·외 각계 전문가 및 단체 인사들 39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에게 자문을 문의한 결과를 토대로 10세 미만 아동을 위한 체험시설을 별도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세 이상에 대한 화재예방 및 대피,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버스와 전기차 등 교통안전, 선박 및 수난 안전, 항공기 안전에 관한 체험시설과 공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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