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명소 용연에 배 띄워라… 29일 용연선상음악회

제주 명소 용연에 배 띄워라… 29일 용연선상음악회
오후 6시 길트기 시작으로 도립교향악단·성악·국악 등 공연
  • 입력 : 2017. 09.24(일) 19: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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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의 풍류를 재현한 용연선상음악회.

태풍으로 연기됐던 2017용연선상음악회가 이달 29일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주관하는 이번 용연선상음악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대합창'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용연포구 일대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육지길트기(풍물놀이)와 테우 선상 제주탐라예술단의 바다길트기(용왕 굿놀이)로 행사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오후 6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립 교향악단의 연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고 소프라노 정혜민, 테너 이성민, 국악인 김채현, 퓨전국악팀 제주락, 제주특별자치도립 무용단,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둔덕, 테우, 특별수상무대, 구름다리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순서에는 성인·어린이 20개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합합창단과 관객 800여명이 '서우젯소리',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부르는 대합창이 예정되어 있다.

용연선상음악회 부대행사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용연산책로와 구름다리 위에서 용연 암벽에 새겨진 '용연 마애석각 사진전'과 '제주풍광 일러스트 작품전'이 잇따른다. 용연의 내력 등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문의 72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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