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 인근 5·16도로변 환승주차장 추진

성판악 인근 5·16도로변 환승주차장 추진
국제대 부지 매입·조성
공유재산관리계획 제출
  • 입력 : 2017. 10.12(목) 16:5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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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는 제주국제대학교 인근 5·16도로 변에 환승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제주국제대가 소유한 제주시 영평동 일대 부지 1만4199㎡를 매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18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최근 의회에 제출했다.

 부지 매입비로는 25억원6000여만원이 책정됐다.

 제주도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해당 부지를해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와 사려니 숲길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버스의 회차지(종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환승주차장은 승용차 약 3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버스와 함께 쓸 경우 승용차 150대가 주차할 수 있다.

 환승주차장 조성 부지로 떠오른 이 곳 주변에는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와 사려니 숲길이 있다. 한라산과 사려니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이 양측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 경우가 많아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사고 위험을 부추겼다.

 제주도는 이번에 환승주차장 등이 조성될 경우 만연한 도로변 불법 주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시내 도심지와 중산간 지역,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환승거점이 마련돼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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