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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학교 밖 청소년… 꿈, 어디까지 꿔봤니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7. 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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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4박 5일 동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차 청소년 정서치유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멘토'라는 이름으로 캠프에 참가하게 된 나는 캠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지만 캠프에 참가한 2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과의 4박 5일 일정은 나에게 색안경을 벗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일반 청소년처럼 밝고 순수한 모습, 때로는 열정을 분출하는 그들은 학교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청소년보다 세상 안에 먼저 들어와 있는 그냥 청소년들이었다.

처음에는 23명의 청소년들이 23가지의 색을 내고 있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캠프가 진행될수록 23가지의 색이 따로 또는 같이 조화를 이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상처가 덜한 청소년이 상처가 더한 청소년을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고, 강하게 버티던 청소년이 자신의 서러운 이야기를 꺼내 놓으면서 함께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나만 힘들거나 나만 서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멘토들과 더불어 힘을 얻어가고 있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청소년들은 캠프 프로그램에 빠져들고 있었고, 뒤로 처져 있던 청소년들은 자진하여 대열에 들어서고 있었다.

'서로 존중해 가는 분위기가 이렇게도 변화를 부를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듯한 쾌감을 느꼈다. 앞으로 나타날 미래가 비록 순탄한 길이 아니고, 학교 청소년보다 조금은 외롭고 굴곡 있다 하더라도 캠프에서 만난 청소년들이라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나는 그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프로그램이 끝난 현재도 응원하고 있다.

"세상 안에 미리 들어와 있는 청소년들아! 이제 세상을 향해 느리지만 힘찬 걸음을 내디딜 시간이야. 너희들의 선택이 후회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깊이 꿈꾸자." <조동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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