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찾아강 성별영향분석평가 가르쳐줬주마씸

[열린마당]찾아강 성별영향분석평가 가르쳐줬주마씸
  • 입력 : 2017. 10.16(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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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지역의 민간 성인지정책 전문가 등과 함께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담당 공무원을 만나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서귀포시청을 시작으로 제주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기관별 찾아가는 대면 컨설팅을 제공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2015년 1월 여성가족부 지정 제주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제주도 공무원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및 컨설팅을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공무원들이 지역 정책을 성평등 본연의 관점에서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담인력 부족과 잦은 교체 등으로 사업 연속성 확보가 힘들 뿐 아니라 실제 성별영향분석평가서 작성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찾아가는 컨설팅은 제주지역 민간 성인지정책 전문가가 2018년에 추진될 제주도정의 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로 선정된 사업담당 공무원에게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분석평가서 내용을 검토한 후에 성별 격차 원인과 예산배분 계획 수립 등 해당사업이 젠더관점에서 성평등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분석 의견을 주는 자리였다. 공무원이 작성한 성별영향분석평가서는 정책 대상자 및 수혜자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예산의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의 실질적 성평등 실현의 기반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지역 역시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를 통해서 실질적인 정책개선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과 남성 모두가 정책 대상이며, 성 불평등한 사회에서 야기되는 문제에 여성과 남성 모두가 관여된다는 젠더관점에 대한 세심하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손태주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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