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물관 조성 등 제주다움 가치 키울 것"

"제주 보물관 조성 등 제주다움 가치 키울 것"
새 수장 맞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4대 운영전략 제시
  • 입력 : 2017. 10.17(화) 16:0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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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직위로 새로운 관장을 맞이한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제주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박물관 문화 조성'을 목표로 스토리가 있는 전시환경 구축 등에 나선다.

17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4대 운영 전략으로 ▷제주고유의 가치를 간직한 수준높은 소장품 확보 ▷문화 욕구에 부응하는 전시·관람 환경 조성 ▷교육과 놀이문화 융합을 통한 체험 위주 교육환경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박물관 육성을 제시했다.

박물관은 이중 수준높은 소장품 확보를 위해 학예사를 대상으로 1인 1과제 수행 등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고 전문성을 키워갈 방침이다. 전시·관람 환경 개선과 관련해선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박물관 일일 명예관장 운영, 박물관 발전 후원회 구성 등 지역과 공감대를 넓히는 사업도 늘려간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문화재를 상설 전시하는 '제주 보물관'도 만들 계획이다. 내년 특별전은 대한민국을 구한 제주인, 제주인 발굴 프로젝트, 전통 복식전을 계획 중이고 제주도외 이동 전시도 구상하고 있다.

정세호 관장은 "1984년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연 공립박물관이라는 위상에 맞게 제주 문화 1번지로 도약하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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