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달 20~21일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북수구광장에서 열리는 제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장터를 운영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카드로 개인별 6만원이 지원된다.

문화누리장터는 전시, 공연, 플리마켓으로 짜여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2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가동된다. 가롤로의 집, 에코소랑, 신촌리 마을 등이 참여해 퀼트, 비즈 액세서리, 도자기, 천연비누 등 수공예 생산품과 아트프로그램을 펼친다. 페스티벌 참가단체에서도 캘리그라피 체험, 서각 체험 등 예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문화누리카드 결제코너에서 쿠폰을 구매해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문화누리카드 결제코너는 지역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다. 제주문예재단은 앞서 탐라문화제, 제주해녀축제, 제주프린지페스티벌 플리마켓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코너를 뒀다. 문의 064)800-9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