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연기… 서귀포시 학교는?

수능연기… 서귀포시 학교는?
대부분 17일부터 학교 정상수업
급식 배식 등 수능 차질없게 준비
모범운전자회 수능 당일 무료수송
청소년지도협의회 우범지역 단속
  • 입력 : 2017. 11.16(목) 17:4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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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되며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 고등학교는 17일부터 정상 등교가 이뤄진다.

 특히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정상 등교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고3 수험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혼선이 예상된다.

 서귀포고등학교는 삼성여자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대정고등학교는 17일부터 모든 학년에 걸쳐 정상 등교를 실시한다. 급식 배식 또한 3학년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 대해 개인 학습시간을 마련하고, 보강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마무리 학습을 실시한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는 17일부터 전교생 정상등교를 실시한다. 하지만 이날 3학년은 급식이 배식되지 않아 오전수업을 실시하며,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후에도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3학년에게도 정상적으로 급식이 이뤄진다.

 대정여자고등학교도 17일부터 정상 등교가 이뤄지며, 3학년은 학교의 계획대로 수능 전날까지 오전 수업을 실시한다. 하지만 필요시 급식 희망자를 조사해 자율학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3학년 학생들 중 시외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17일 정상 등교가 이뤄진 이후에 수요 조사를 실시해 급식·자율학습 여부 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관내 고등학교에서도 예비 수능 수험생들이 수능을 보기 위해 불편함이 없도록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경찰서 모범운전자회(회장 현병택)는 수능 날짜가 갑자기 변경됨에 따라 16일 오전 회의를 열고 변경 된 수능 당일인 23일에도 서귀포시 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경용)도 이날 오후 학교주변 우범지역 및 시내번화가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치경찰단 등 민·관 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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