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지정 후 치료율 상승

권역외상센터 지정 후 치료율 상승
제주한라병원 15일 심포지엄서 밝혀
  • 입력 : 2017. 12.17(일) 15:2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한라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이후 치료율이 50% 높아졌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는 15일 한라대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외상센터 관계자와 외상외과 전문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을 구하다(Save the life)'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기본개념, 주요 문제, 이식 및 면역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이강현 대한외상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서보라 목포한국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호형 한라병원 정형외과장, 이대상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장이 나서 외상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조현민 대한외상학회 이사장과 최성혁 대한외상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광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장, 제환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장, 김지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장이 각각 대동맥 손상환자, 골반 및 고형기관 손상환자, 중증 골반손상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제3세션에서는 하종원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김선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본부장, 박재범 삼성서울병원 이식센터장과 노건웅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센터장이 차례로 나서 장기이식과 면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성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한라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이후 도내 중증외상 환자수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 없으나 치료율은 지난해보다 50% 정도 높아졌다"며 "오는 2019년 상반기 중 시설·장비 및 의료진 등을 모두 갖추고 권역외상센터를 공식 개원하게 되면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5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