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숙 중인 제주 모텔서 방화 50대 구속

장기투숙 중인 제주 모텔서 방화 50대 구속
  • 입력 : 2017. 12.18(월) 13:5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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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이 투숙하던 숙박업소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조모(5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40분쯤 자신이 장기 투숙하던 제주시 오라동 소재 모텔에서 술을 마시다 라이터로 객실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돈도 없고, 가족도 없이 여관에서 혼자 생활하는 내 자신이 너무 처량해서 불을 질렀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강력범죄에 대해서 발생 즉시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수사해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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