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공신, 제주일마배 짜릿한 역전 우승

으뜸공신, 제주일마배 짜릿한 역전 우승
전현준 기수 600승 달성 겹경사… 이번 주만 6승
  • 입력 : 2017. 12.18(월) 15:2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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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공신'이 1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주일마배 대상경주에서 결승선에 선착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제주

'으뜸공신'이 올해 최고의 빅레이스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으뜸공신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16일 제6경주 1200m 로 펼쳐진 연말 그랑프리 '제주일마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 기수와 호흡을 맞춰 1위로 골인했다.

으뜸공신은 초반 선두그룹을 유지하던 중 결승선 도착 100m를 남겨둔 상황에서 막판 놀라운 속도를 내며 앞서던 '한라영산'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1분38초2의 기록으로 올해 마지막 대상경주 우승 자리를 꿰찼다.

전현준 기수는 데뷔 이후 지난 10월에 펼쳐진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를 비롯해 11개의 대상경주를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올 한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600승이라는 대기록 달성도 이뤘다. 앞서 지난 15일 4개 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고 16일에도 대상경주를 포함해 2개 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주에만 무려 6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5월에 데뷔한 전현준 기수는 통산전적 3945전 600승으로 승률 15.2%, 복승률 27.7%, 연승률 40.2%의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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