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신축관광호텔 서울·제주 집중

5년간 신축관광호텔 서울·제주 집중
2012~2016년 국내관광호텔 288개 신축
이 중 절반가량 서울과 제주에 집중돼
  • 입력 : 2017. 12.18(월) 17:4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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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호텔 객실이 40%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이 기간 신축된 관광호텔은 대부분 서울과 제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국 관광숙박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국내 관광호텔은 683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971개로 5년 사이 42%(288개) 증가했다.

 특히 5년 간 새로 문을 연 호텔 288개 가운데 193개가 서울과 제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지역 관광호텔은 151개에서 280개로 85%(129개) 늘었고, 제주도 역시 관광호텔이 2012년 54개에서 118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관광호텔 객실은 2012년 6810개에서 2016년 1만2643개로 2배이상 늘었다.

 뿐만아니라 도내 가족호텔, 호스텔이 2012년 대비 각각 32개, 265개가 늘어나면서 도내 객실수는 2012년 1만3956개에서 2만7791개로 급증했다.

 이는 호텔 신축 규제가 크게 완화되고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건립붐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168만명에서 2016년 360만명으로 2배 늘었고, 같은 기간 내국인관광객의 경우 801만명에서 1224만명으로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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