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활기찬 구좌읍 함께 만들어요"

"행복하고 활기찬 구좌읍 함께 만들어요"
구좌읍, 마을간 연계 농촌 활성화 사업 추진
  • 입력 : 2017. 12.18(월) 2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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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로서 매년 정기연주회와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는 구좌합창단.

깨끗하고 아름다운 구좌환경 조성에 '한마음'
친절·배려·칭찬 문화 등 따뜻한 구좌 만들기

제주시 구좌읍은 마을과 행정이 하나가 돼 행복하고 활기있는 미래도시 구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좌읍은 제주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40여 개의 크고 작은 오름 등 넓은 목야지를 가지고 있으며, 10개 해변마을과 중산간 2개 마을 등 12개 마을로 이뤄져 있다. 풍부한 해산물과 특산물 당근의 주 생산지이며, 비자림·만장굴·문주란자생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제주해녀문화·환해장성·별방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좌읍은 지역의 자연·문화유산과 연계해 각 마을 주민사업체 등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삼춘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을발전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세화마을에서는 구좌읍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4개년에 걸쳐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적인 여가선용 및 주민 간 건전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질그랭이 거점센터' ▷청소년들의 학습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한 '청소년아지트'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사업 등 지역주민과 정착주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세화·송당·종달 마을에서는 제주관광공사와 연계해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3개년 사업으로 마을단위의 관광자원을 권역화해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세화마을 전통 민속오일시장과 해녀박물관 ▷송당마을 오름과 송당상회 ▷종달마을 해안도로 수국길과 환해장성 등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3개 마을에 삼춘피디(PD, 활동가)를 지원해 지역관광 소득 증대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수국·문주란 등 지역의 테마꽃과 계절화·야생화를 식재해 '사계절 꽃피는 특화거리 조성'과 마을안길·해안가 환경정비 등 구좌환경사랑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친절·배려 및 서로 칭찬하는 생활문화 조성과 구좌사랑 희망나눔 운동 등 따뜻한 공동체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이웃 정착주민과 소통 및 재능기부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좌읍은 예로부터 어느 지역보다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깊어 현재 구좌합창단, 어린이·해녀합창단 등 20여개가 넘는 문화예술 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착주민과 함께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로서 매년 정기연주회와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문화동아리 등 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 확충을 위해 내년도 개관을 목표로 다목적 문화센터를 신축중에 있다.

부준배 구좌읍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이 있고 활기찬 마을을 만들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욱 더 살기 좋은 제주형 미래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해 주민소득 증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은 물론 사랑나눔 운동으로 읍민 모두가 행복한 구좌읍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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