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골목상권 "잘돼야 할텐데… "

전통시장·골목상권 "잘돼야 할텐데… "
도, 시설현대화 등 25개 사업 198억원 투자
야시장 조성·자영업자 특별보증 지원 등도
  • 입력 : 2018. 01.16(화) 15:5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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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및 대기업 편의점 입점 확대 등으로 어려운 제주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투자계획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에 172억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26억원 등 25개 사업에 19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제고 및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동문시장 등 1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시설현대화(CCTV 설치, 아케이드시설, 소방시설 등 28개 사업)사업으로 62억원을 투자하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장기 숙원사업인 할머니장터 보수를 위해 도비 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중앙로상점가 등의 주차문제 완화를 위해 80억원을 들여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지역의 문화·관광과 접목해 고객이 다시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귀포매일올레 지역선도시장 등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19억을 투자하고, 전통시장 SNS 홍보 및 온라인쇼핑몰, 외국어 가격표시, 다문화 가족과 연계한 통역안내 배치,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야시장 조성 사업(10억)을 추진 야간 관광 명소로 개발해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특화거리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골목상권의 자립을 위해 저신용 자영업자 특별보증 지원(업체당 3000만원 이내) 10억원, 골목상권 시설개선·컨설팅 지원(7개업종, 40개소)에 3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골목슈퍼용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8종) 및 공동배송 지원 1억8000만원, 골목상권 우대'제주통(通)카드' 포인트 적립비용 3억8000만원, 골목상권 컨설팅 지원 및 가업승계·재창업 지원 1억원 등을 투자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상인회가 주도하는 홍보마케팅 및 쇼핑환경 개선 등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상인회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전통시장·골목상권 택배비 지원(2억원) 사업 택배지정기관을 기존 우체국에서 택배회사까지 확대해 이용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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