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7년 택배 물량 400억 개 돌파… 4년 연속 세계 1위 기록

중국 2017년 택배 물량 400억 개 돌파… 4년 연속 세계 1위 기록
  • 입력 : 2018. 01.17(수) 10:45
  •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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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택배업은 또다시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1월 8일, 2018년 중국 전국우정(郵政)관리업무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국 택배 물량은 401억 건에 달했고 이는 2016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수치이다. 매출은 2016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난 4,950억 위안을 기록했고 소비자 만족도는 98.2%에 달했다.

중국 국가우정국 당조(黨組) 서기 겸 국장인 마쥔성(馬軍勝)은 “중국의 택배 물량은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경제체를 초과해 세계 발전 기여도의 5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택배가 세계 택배업의 원동력이자 안전장치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더욱 단단하게 다진 기초. 2017년 말까지 전국 택배전문물류단지는 230개에 달했고 택배업계에서 사용하는 화물기의 수는 96대에 달했다. 택배가 ‘화물기 및 화물차’까지 옮겨지는 과정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우정 택배 이용률은 항공 물류의 40%를 차지했다. 또한 고속열차 택배 시범 노선 건설, 기차역 시설의 종합적인 이용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단점은 빠르게 개선. 2017년 택배업 말단 서비스 능력이 점차적으로 올라갔다. 주요 기업의 시내 자영 서비스망 구축률 역시 계속해서 상승했고 전국 대학교 택배 시범 서비스율 역시 95.6%에 달했다. 또한 55개 도시에서 택배용 전기 삼륜차 통행 정책을 실시하기도 했다.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충. ‘택배잠행조례(快遞暫行條例)’는 현재 심의를 거치고 있으며 해당 조례는 우편물 및 화물 배달에 대한 서비스 안전 관리법과 콜드체인 서비스, 바이오(친환경) 테이프 사용 등 업계표준을 포함한다.

서비스 만족도 유지. 2017년 전국 택배 서비스 만족도는 75.7점을 기록했고 정시율은 78.7%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택배업의 ‘1. 택배를 땅에 놓지 않기 2. 택배를 던지지 않기 3. 길거리에 노점을 깔아서 정리하지 않기’를 기준으로 한 택배 처리소 설치율은 69.7%를 기록했다.

2017년 중국 택배업에는 놀라울 만한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택배 기업들의 상장 고조. 2017년 말까지 7개의 기업이 연속으로 상장했고 그중 6개의 기업이 수익 300억 위안이 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상품. 2017년 중점 택배 회사에서 대형 택배, 급행, 클라우드 물류창고, 공급 사슬 솔루션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빠른 배달, 대리 수취 등 새로운 발전은 도시 간 택배 서비스에 도움과 편의를 주고 있다.

택배업에 ‘블랙 테크놀로지’ 유입. 전국적으로 100여 개에 달하는 스마트 택배 분류센터가 건설됐고 무인 창고, 배송 로봇, 무인자동차 등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녹색 포장, 감량화. 2017년 주요 브랜드 택배 기업의 전자 송장 보급률은 80%까지 상승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은 7,158대까지 늘어났다. 또한 택배 건당 소모품 사용량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농촌 택배업의 빠른 성장. 2017년 전국 농촌 지역 택배 물류량은 100억 건에 달했다. 택배 기업들은 현대 농업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1지역 1상품(一地一品)’ 프로젝트 905개를 실시했다.

19차 당대회에서 제기한 교통강국 건설은 현대적인 종합 교통운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 플랫폼이고, 국가 우정국은 두 단계의 방향을 제시하며 금세기 중엽까지 현대화 우정강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마쥔성은 전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1월 9일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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