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2.9%… 보합세

문 대통령 지지율 62.9%… 보합세
정당지지도 민주 46.8, 한국 19.2, 바른 6.6, 정의 6.1, 국민 5.2%
잠재 지지도 민주 43.7, 한국 20.6, 바른미래 10.9, 정의당 6.9%
  • 입력 : 2018. 02.08(목) 09:3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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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2.9%(부정평가 32.4%)로 2주째 60%대 초중반의 보합세가 이어졌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2018년 2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62.9%(매우 잘함 39.9%, 잘하는 편 23.0%)로 2주째 60%대 초중반의 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률인 32.4%(매우 잘못함 19.3%, 잘못하는 편 13.1%) 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4.7%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 일간집계에서 65.0%(부정평가 30.5%)를 기록했다가, 마이크 펜스 미 국 부통령의 '전략적 인내시대 종료' 대북 강경 메시지가 알려진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국회 대정부 질의 '색깔론' 논란이 불거졌던 5일은 63.8%(32.7%)로 내렸다. 이어 북한 예술단의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 싼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이어지고 펜스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 탈북자 면담 예정' 보도가 있었던 6일에도 60.7%(35.2%)로 하락했으나 여야의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 소식과 올림픽 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7일은 63.4%(31.3%)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스 미국 부통령의 대북 강경 메시지, '만경봉호 방남' 북한 예술단을 둘러싼 논란 등이 주초의 하락으로 이 어졌으나 주 중반에는 평창올림픽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재 정당 지지도/민주당 46.8%(▼1.3%p), 한국당 19.2%(▲0.1%p), 바른정당 6.6%(▲0.3%p), 정의 당 6.1%(▼0.1%p), 국민의당 5.2%(▲0.1%p)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46.8%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부산·경남·울산, 3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대구·경북,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20대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1%p 오른 19.2%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는데, 부산·경남·울산과 호남, 20대와 40대에서 상승했 으나, 충청권과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3%p 오른 6.6%로 4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 50대,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대구·경북과 서울, 30대, 보수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1%p 내린 6.1%로 보합세가 이어졌는데,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4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으나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국민의당 역시 0.1%p 오른 5.2%로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대구·경북과 2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 50대와 30대는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오른 2.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증가한 13.3%로 집계됐다.



잠재 정당 지지도/민주당 43.7%(▲0.3%p), 한국당 20.6%(▲1.1%p), 바른미래당 10.9%(▼0.4%p), 정의당 6.9%(▼0.5%p), 민주평화당 4.3%(▲1.2%p)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3.7%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현 재 지지율(46.8%) 대비 3.1%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30대와 20대, 4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과 대전· 충청·세종,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1%p 오른 20.6%로 다시 20% 선을 넘었고, 현재 지지율(19.2%) 대비 1.4%p 높은 것으로 집 계됐다.

한국당은 부산·경남·울산과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고, 3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10.9%를 기록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현재 지지율 합계(11.8%) 대비 0.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광주·전라(바 9.3%, 평 10.3%)에서 민주평화당에 처음으로 밀렸고, 서울,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 또한 0.5%p 내린 6.9%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는데, 현재 지지율(6.1%) 대비 0.8%p 높은 것으 로 집계됐다.

창당대회를 개최했던 민주평화당은 1.2%p 오른 4.3%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광주·전라(평 10.3%, 바 9.3%)에서 처음으로 바른미래당에 앞섰고, 부산·경남·울산과 대구·경북, 광주·전라,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1.6%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532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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