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오일장서 "서민경제 살리자" 홍보

원 지사 오일장서 "서민경제 살리자" 홍보
설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상인들 애로사항도 청취
  • 입력 : 2018. 02.12(월) 15:1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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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설 대목을 앞두고 12일 오전 제주시 민속오일 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물품들을 구입하며 성수품 물가 동향을 파악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전통시장 골목상권 이용으로 서민경제 살리자'는 문구가 적힌 홍보 띠를 두르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제주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임) 임원들과 함께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 지사는 곡물, 야채, 과일, 생선, 건어물 코너 등을 돌며 제주산에 대한 원산지 표기와 가격표기 현황들을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물으며 설맞이 명절 장을 보았다. 원 지사가 이날 쌀, 고등어, 천혜향, 레드향, 오메기떡 등 제주 특산물과 덧버선 등을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원 지사는 이어 쓰레기 분리수거 집하장 마련과 오일장 주차 환경 개선, 시설 확장 등의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빠른 시일 내 주변 시설과 여건들을 개선해 상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좋은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과 악수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 12곳을 방문하며 시장 상인회 임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주말인 10일에는 동문시장과 중앙로지하상가 칠성로 상점가를 방문했으며, 11일에는 대정오일시장, 모슬포 시가지 상가, 모슬포 중앙시장을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3일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서귀포 상가를, 설 전날인 15일은 신제주 상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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