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어리목에 21cm, 아라동에 4.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산간지역에 대설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이로인해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1100도로와 5.16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21일 오전 7시30분 현재 1100도로에는 10cm의 적설량을 기록, 전구간 대소형이 통제되고 있으며 5.16도로는 대형 체인, 소형차량은 통제되고 있다.

이와함께 남조로도 2cm의 적설량을 보여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고 비자림로로 소형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명림로에도 3cm의 눈이 쌓여 소형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