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3월부터 11월까지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란 주제로 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박물관 대학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화산학의 기본 이론, 제주도 지질에 대한 이해, 제주도 대표 명소의 지질 특성 등을 내용으로 꾸며진다. 한라산과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수월봉, 만장굴 등의 형성 과정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현장 학습 시간도 갖는다.

이달 24일에는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두 번째 지질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대학 전체과정에 대한 수강 신청은 마무리됐지만 과정별로 추가로 청강할 수 있다.

김진선 제주돌문화공원 관리소장은 "이번 박물관 대학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닌 연차별로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제주도민들의 제주도 탄생과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서 교육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의 064)710-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