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확산에 여성단체들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책 고심

'미투' 확산에 여성단체들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책 고심
  • 입력 : 2018. 03.23(금) 10:28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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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운동이 확산되며 범정부적인 폭력예방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주도와 여성단체들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3시 여성가족연구원, 양성평등위원회,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여성인권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등 도내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여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제주도 단위의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의 여성폭력 예방에 관련한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미투 운동과 관련 각 기관·단체의 역할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양성평등정책 추진강화를 위한 양성평등 추진체계 개편 ▷양성평등 인식 확산 및 도민대상 성인지 교육 내실화를 위한 제주 성평등 교육기관 설치 ▷미투 피해자 보호 및 지원방안 확대 ▷신고절차 집중 홍보 등의 대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 지사는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과 성차별적 사회구조 개선을 위해 행정부지사 직속의 '양성평등정책관' 조직 신설을 추진할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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