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문화 우리가 이어갈게요"…법환해녀학교 입학식

"해녀문화 우리가 이어갈게요"…법환해녀학교 입학식
  • 입력 : 2018. 05.20(일) 09:4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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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해녀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운영하는 법환해녀학교 제4기 입학식이 19일 열려 직업해녀 양성에 들어간다.

 시는 직업해녀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 지원해 심사를 통과한 33명(도내 27명, 도외 6명)을 선발, 19일부터 7월 22일까지 주말마다 해녀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80시간에 걸쳐 운영되는 교육은 해녀물질 이론, 어촌계와 마을어장 관리, 현장 잠수기술 실기와 실습, 제주해녀의 문화유산과 어업유산, 어촌계 가입활동에 필요한 내용, 선배 해녀들의 삶, 응급처치와 안전교육 등 직업해녀에 필요한 내용들로 꾸려진다.

 지난 3년간 운영한 법환해녀학교에서는 총 89명이 졸업해 이 가운데 53명을 관내 22개 어촌계에 인턴과정으로 배치했고, 현재까지 12개 어촌계에 총 20명이 가입해 물질을 하고 있다.

 김원진 시 해양수산과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및 국가중요어업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전승자로서 새내기 해녀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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