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규탄… GMO완전표시제 시행하라"

"몬산토 규탄… GMO완전표시제 시행하라"
GMO반대제주행동 제주시청 일원서 시민행진
"GMO없는 급식·GMO잔디 상용화 중단 요구"
  • 입력 : 2018. 05.20(일) 14:41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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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주시청 일원에서 제주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GMO반대제주행동이 정부의 조속한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손정경기자

제주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GMO반대제주행동이 정부의 조속한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GMO반대제주행동은 지난 19일 제주시청 일원에서 'GMO없는 바른먹거리를 위한 몬산토반대 제주시민행진'을 통해 GMO완전표시제와 함께 GMO없는 학교급식 도입, GMO잔디 상용화 중단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4월 12일 시민청원단은 'GMO완전표시제와 GMO학교급식 금지' 국민청원을 통해 청와대에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소통과 시민 알 권리를 존중하겠다던 새 정부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MO 표시 강화와 학교급식에서 GMO 퇴출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제주대학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의 GMO잔디 상용화 계획의 중단을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산토 반대시민행진은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올해 7회째 열리고 있다.

몬산토는 종자 개발을 주도하는 초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GMO 식품의 약 90%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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