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주와 0-0 무승부… 장기간 휴식

제주, 상주와 0-0 무승부… 장기간 휴식
월드컵으로 6월 한달 쉬고 7월 7일 수원전
  • 입력 : 2018. 05.20(일) 16:0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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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무 상주를 맞아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무 상주를 맞아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8일 홈경기에서도 0-0을 기록했던 터라 그동안 제주가 상주에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6승3무2패)를 보였지만 올해는 이렇다할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을 넘고 2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제주는 3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과 전남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던 제주는 상주 원정에서 승점 1을 챙기는데 그쳤다. 다만, 이날 공격에선 마그노의 노련한 공격력과 수비에서는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이 돋보였다.

제주는 전반 24분 선제골 기회를 맞았다. 레프트백 정운이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가슴 트래핑에 이은 슛으로 상주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무효 선언됐다.

이번 경기 결과는 골 결정력 부재에 기인한다. 제주 선수중 득점 20위권 안에는 마그노(8위, 4골)가 유일하다. 때문에 진성욱과 찌아구 등 나머지 공격수들의 마무리 능력이 요구된다.

제주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경기를 종료했다. 제주는 6월 러시아 월드컵으로 경기를 하지 않고 장기간 휴식에 들어간다. 오는 7월 7일 수원전을 첫 경기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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