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0월 제주 성읍민속마을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0월 제주 성읍민속마을
10월 12~14일 3일간 열려…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동시
60회 앞두고 30일 제주서 '현황과 과제' 세미나 진행
  • 입력 : 2018. 05.21(월) 18: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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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제주 참가팀이 '정의현청터다짐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주예총 제공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일정과 장소가 10월 12~14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로 정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의 복원과 발굴을 통한 보존·전승, 민속예술의 차세대 전승 등을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제주 개최는 1980년 제2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0년(31회), 1999년(40회), 2008년(49회)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번 대회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해 같은 기간에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치러진다. 특히 처음으로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리는 만큼 제주의 옛 모습 등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그동안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다섯차례 수상했다. 참가 종목 중에서 해녀노래, 멸치후리는 노래,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방앗돌 굴리는 노래, 불미노래, 영감놀이 등은 제주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지난해 탐라문화제 민속예술경연에서 '두미신창 흙싸움 놀이'로 최우수를 받은 제주시 한경면민속보존회가 제주 대표로 나선다.

주최측은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를 앞두고 이달 30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민속예술축제 60년, 향후 줄기차게 뻗을 자리(김헌선 경기대 교수) ▷한국민속예술축제, 무형문화재보호법 그리고 유네스코 무형유산협약(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 ▷민속예술의 차세대 전승 방안(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민속예술의 전형과 민속예술축제의 전형, 그리고 지켜야할 전형(김혜정 경인교대 교수) ▷제주도의 한국민속예술축제 참여 현황과 제언(부재호 제주예총 회장)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꾸는 꿈(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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