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타악 주자가 전하는 반짝이는 별빛 선율

제주 타악 주자가 전하는 반짝이는 별빛 선율
'밤을 향해 걷는다' 도립서귀포관악단원 김성희 독주회
  • 입력 : 2018. 06.21(목) 14: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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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 독주회를 갖는 타악주자 김성희씨. 사진=김성희씨 제공

반짝이는 별의 기운이 타악 선율에 담긴다.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원인 타악 주자 김성희씨가 이달 24일 오후 6시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치는 독주회를 통해서다.

'밤을 향해 걷는다'란 이름을 단 이번 독주회는 창작곡 초연 등 알찬 무대로 채워진다. 밤하늘 별을 묘사한 프리드만의 '미드나잇 스타'를 시작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으로 초자연적인 신비로움을 표현한 김경택의 '동굴의 요정'(초연), 로마의 언어학자이자 수학자인 프론토의 '역사의 원리'에서 영감을 받은 유태선의 '다만 밤을 향해 걷는다'(초연), 세조네의 '마림바와 비브라폰을 위한 이중 협주곡'을 선사한다. 피아노 이소현, 작곡과 타악기 김경택, 영상편집 홍은진, 가야금 김민정, 전자음악 작곡 유태선, 현대무용 김지혜씨가 함께 꾸민다.

김성희씨는 이화여대 관현악과를 거쳐 파리국립음악원의 타악기과 연주자과정, 타악기과 최고연주자과정, 마림바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잇따라 마쳤다. 이탈리아 국제 음악 콩쿠르 마림바부분 1위 없는 2위, 슬로베니아 국제 음악 콩쿠르 금상 수상 경력이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010 2936 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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