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기금 축소 편성 대통령 공약 위배"

"지역신문발전기금 축소 편성 대통령 공약 위배"
전국언론노조 17일 성명 발표
  • 입력 : 2018. 07.17(화) 17:1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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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축소 편성된 것과 관련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발끈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내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안을 보면 대통령이 공약한 200억원대 기금 회복은 커녕 역대 최저 예산인 60억원이 편성돼 기획재정부 검토까지 끝냈다"며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기획재정부를 탓하고, 기재부는 담당 부처에서 올리지도 않은 예산을 건드릴 근거가 없다며 당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역시 정부가 정부가 주는 대로 받고 하라는 대로 하는 모양새"라며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스스로 권한 역할을 축소하는 태도를 바로 잡고 건전한 지역언론 육성 의지가 없다면 아예 자리를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조는 "청와대는 지방분권 실현 동반자로 지역언론을 다시 인식해야 한다"며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위원회 위상 강화와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대통령 공약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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