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과 시 경계 넘나드는 '제주신화와 시'

굿과 시 경계 넘나드는 '제주신화와 시'
제주 문무병 작가 초청 제주문학의집 특강
  • 입력 : 2018. 08.19(일) 17: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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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병 시인

40여년 제주 굿판을 누벼온 시인이 제주신화와 문학을 말한다.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김가영)은 이달 24일 오후 7시 열리는 제주도민 대상 문학 특강에 제주 문무병 작가를 초청했다.

문무병 작가는 제주 신화 이야기의 원형과 구연 양상을 탐색해 온 제주 신화 연구가이자 시인이다. 제주 지역 곳곳의 신당과 본풀이, 무속 신앙 의례를 정리하고 연구해왔다. 그래서인지 1970년대 초부터 문학 활동을 펼쳐온 문무병 작가의 시편은 굿과 시의 경계를 넘나든다.

시인은 이날 '제주신화와 시(詩)'를 주제로 시에 굿의 기능을 부여한 굿시의 의미와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생으로부터 타고난 업보'라는 전상이야기를 전한다. 설문대할망, 불도할망, 원강암이, 자청비, 가믄장아기의 사랑과 제주여신에 얽힌 비극성 등 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제주신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수강료 무료. 문의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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