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가격 ℓ당 평균 1705원대

제주 휘발유가격 ℓ당 평균 1705원대
  • 입력 : 2018. 09.22(토) 10:2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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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휘발유가격이 3년10개월여만에 ℓ당 1700원대로 오른 뒤 상승세를 유지하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ℓ당 평균 1704.33을 기록한 후 1705원대를 넘보고 있는 양상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ℓ당 1640.9원,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0.9원 오른 1442.5원이다.

9월 2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7원 상승한 ℓ당 1579.5원, 경유 공급가격은 19.4원 오른 ℓ당 1394.9원이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ℓ당 1640.9원, 경유는 10.9원 오른 ℓ당 1442.5원으로 12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15.4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657.9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18.0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45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7원 상승한 ℓ1730.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오른 ℓ당 1611.8원이다.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2원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은 ℓ당 1705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 높은 가격이다.

제주지역은 2014년 11월 17일 ℓ당 1702.84원을 기록한 뒤 3년여만에 다시 1700원대로 돌아섰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인 경우 휘발유는 전주 대비 17.7원 상승한 ℓ당 1579.5원, 경유는 19.4원 오른 ℓ당 1394.9원, 등유는 20.5원 상승한 ℓ877.2원이다.

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4.8원 상승한 ℓ당 1592.1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9.0원 오른 ℓ당 1564.6원이다.

오피넷은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및 미국의 대이란 제제 여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트럼프의 OPEC에 대한 유가 인하 압박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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