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환경부 장관에 조명래 교수

신임 환경부 장관에 조명래 교수
청와대 "정책전문성과 리더십 검증된 인사"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완료
  • 입력 : 2018. 10.05(금) 11:49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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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신임 환경부 장관에 조명래 단국대학교 교수(64)를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조 내정자는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과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경상북도 안동 출신인 조 내정자는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및 지역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관련 시민운동과 함께 해온 학자다. 또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 리더십, 조직관리능력이 검증된 인사"라며 "정책 전문성과 수년간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한 문제들을 잘 해결할 것"이라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30일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당시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 하자는 의미로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 1개 부처 정도 추가 장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 등에 대처가 미흡했던 환경부 장관 교체에 힘이 실렸다.

환경부 장관 교체 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 2기 개각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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