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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열탕이 된 도로…60대 男 사망 "옷이 온통 젖어있었다"
최효정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12.05. 0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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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진: KBS 뉴스 캡처)

일산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 백석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4일 오후 8시 45분경 고양 백석역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온수관이 파열돼 온도가 높은 물이 도로 위에 넘쳐흘렀다.

이날 소방 당국 측의 설명에 의하면 백석역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가 속출, 많은 이들이 화상을 입어 신체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석역 인근 정차된 한 차량에서 한 남성이 주검이 된 채로 발견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석역을 뒤덮은 물로 인해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라 도로 위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를 목격했던 한 주민은 "온수가 터져 하늘이 뿌옇게 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사람들 옷이 온통 젖어있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한편 고양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건으로 인해 인근 마을의 수천 가구의 난방이 끊기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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