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8년 제2기분 자동차세로 4만1905건 64억 1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만 9966건에, 61억 1100만원보다 1939건, 3억 200만원(4.9%)이 증가한 것으로, 인구유입에 따른 차량대수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서귀포시 인구는 5000여 명 늘어났고 차량 대수도 4182대 증가했다.

자동차세 부과 대상은 12월 1일 기준 지역에 등록된 자동차와 덤프트럭, 콘트리트 믹서트럭, 125cc 초과 이륜차 등 4만1905대이다.

자동차세는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현금카드(통장)와 신용카드, 가상계좌입금, ARS(1899-0341),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로 납부할 수 있다. 시청 세무과 또는 읍·면·동 세무민원실을 직접 방문해도 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24일까지 자동차세 조기납부자와 자동이체신청 납부자, 2018년도 하반기 연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100명을 선정하고 1인당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품 추첨의 기회도 얻고, 가산금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세 조기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