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주해경 등 의인 6명과 해돋이 산행

문 대통령, 제주해경 등 의인 6명과 해돋이 산행
1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남산 등반
2018 해경 최고 영웅 제주해경 안상균씨도 동행
  • 입력 : 2019. 01.01(화) 13:3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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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해돋이 산행에 나서며 새해 첫 날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남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산행에 함께 한 의인 중에는 '2018년 해양경찰 최고 영웅'에 선정된 제주해경 경비구조과 소속 안상균 경장(39)도 포함됐다.

안 경장은 지난해 8월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1600톤급 유조선 충돌 사고 당시 선체파손 부분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 수중 봉쇄 작업을 벌여 2차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등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에서 의인들 각자가 의로운 행동을 하게 된 당시 상황과 동기, 이후 달라진 삶 등에 대해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산행 중 만난 시민들에게는 새해 덕담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시고요. 새해는 황금돼지해라고 합니다. 황금돼지는 풍요와 복을 상징한다.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맞이 산행 뒤 청와대 관저로 돌아와 의인 6명과 함께 떡국으로 아침을 함께 했다.

해돋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오늘 남산 파각정에 올라가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 일출을 보러 올라왔던데 그만큼 새해에 바라는 마음이 다들 간절한 것 아니겠나"라고 산행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에 새해 일출을 보는 걸 좋아해 우리나라 좋다는 곳은 거의 다 가본 것 같다"며 그 예로 강원도 정동진, 제주도 성산 일출봉, 남해 보리암 등을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사회 각층의 국민과 전화통화를 하고 새해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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