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다운' 번영 일굴 것"

[신년사]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다운' 번영 일굴 것"
  • 입력 : 2019. 01.02(수) 17:1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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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시 갑 국회의원 강창일입니다.

금빛 희망이 가득한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가정에 여유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제주 도민 앞에 펼쳐진 변화는 상상 이상 이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변화는 우리 제주의 가능성을 일깨웠습니다. 제주도민이 줄기차게 내민 화해의 손길에 국가는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또 한 번 사과로 응답하며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70년 간 외쳐온 평화와 인권의 가치는 전 국민에게 전파되며 당시의 진실이 역사의 사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이 열린 가운데 제주 감귤에 평화를 실어 날랐습니다. 제주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앞날을 밝혀 줄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지난 해에 엿본 희망을 토대로 제주는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향방을 가를 여러 정책에 관한 사항이 우리 제주에서 가장 먼저 논의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최초로 실시된 자치경찰제는 더욱 진일보된 형태로 시범 실시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된 제주의 영리병원은 우리사회에 굳건히 자리잡은 의료공공성을 비롯해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제주에 들어온 예멘인들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른 난민 이슈에 대한 해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안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비중이 막중합니다. 우리 제주지역이 각종 제도와 정책 효과를 둘러싼 시금석이 되며 대한민국의 앞날을 비추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주 지역사회의 대응에 대한민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제주의 위상이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제주 분권모델의 완성을 위한 분수령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제주의 밝은 앞날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슬기가 모여야 합니다.

저는 제주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폐허를 딛고 맨손으로 아름다운 섬 제주를 재건해낸 역사가 있습니다. 어느 지역보다 높은 자치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냉정하게 제주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고 도민 사회의 공감대를 획득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제주 다운' 번영을 일구어 가고자 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갑시다. 복된 한 해 만들어가십시오. 힘껏 뒷받침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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