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색달매립장 매립지 화재

서귀포 색달매립장 매립지 화재
  • 입력 : 2019. 01.12(토) 12:35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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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3시쯤 서귀포시위생매립장 매립지에서 불이 나 7시간만에 진화됐다. 조흥준 기자

12일 오전 3시쯤 서귀포시색달쓰레기위생매립장 내 매립지에서 불이 나 7여시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었고, 매립지 내 약 1500㎡의 쓰레기 더미가 불에 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매립장 당직 근무자가 순찰 중 불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소방차 20여대와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을 투입했으며, 서귀포시도 직원 20여명과 용수운반차량과 매립장 내 굴착기 등을 동원해 소방용수를 조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현재 매립장 내 큰불은 진화된 상태로 잔불 정리 및 안전조치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중 건전지 등 정전기나 스파크를 일으키는 물건들이 있고, 매립가스도 분출돼 자연발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해 항시 순찰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자연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매립장 근무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색달쓰레기매립장은 지난해 8월 16일에도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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