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9년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을 위한 보조사업에 대해 공모를 시행, 오는 23일까지 대상사업을 접수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지속 유지와 동물복지 실현 및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주요 신청 대상사업은 ▷청정한우사육기반 구축 등 한우산업 육성 6개 사업 ▷말 사육 환경개선 등 마필산업 육성 4개 사업 ▷축산사업장 소독시설 지원 등 동물방역 4개 사업 ▷가축분뇨 처리 지원 등 4개 사업,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등 조사료 생산 3개사업 등 26개 사업에 총 20억 61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서귀포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혹서기 대비 급수탱크를 지원해 가뭄 등 하절기 가축급수에 만전을 기하고, 축산재해로 인한 폐사가축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해 전염병 확산방지 및 환경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영세농가에 대한 사육시설·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등 축산농가와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축산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 및 영농조합법인 등은 23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