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산지물 소하천 본격 정비 나선다

서귀포시, 산지물 소하천 본격 정비 나선다
사업비 60억원 증액 확정 사업추진 탄력
  • 입력 : 2019. 01.17(목) 14:54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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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2016년 수립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던 산지물 소하천 정비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인 소하천 정비 사업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에서 총사업비 변경을 포함한 검토안이 최종 채택됨에 따른 것이다.

서홍 지장샘으로부터 동홍천까지 연결되는 산지물 소하천은 하천폭이 협소하고 인근이 미나리 밭으로 재배되는 등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특히 최근 토지 지가상승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전설계검토 승인으로 원활한 보상협의 추진이 가능,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59억 6200만원을 들여 하천수로 정비 및 미나리밭 등 하천주변에 있는 위험요소들을 정비해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인근 주택지와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산지물 지류인 '가시머리물'의 수자원을 활용해 산지물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항시 물이 흐르는 도심 속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예방과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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