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새내기 귀농귀촌인의 농촌생활 적응과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9년 제13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강생 20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2월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 주 2회씩 5주간 총 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귀농귀촌 정책분야, 기초영농분야, 제주이해 등 총 29개 과목으로 초기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줄이고 지역사회 융화 등 정착을 돕는 데 중점을 두며,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피해사례 및 예방교육'이 의무 편성된다.

신청은 오는 30일 감귤박물관, 31일 마을활력과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예비 귀농귀촌인 및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 서귀포시 거주자를 우선 선정한다.

서귀포시는 교육기간 중 강의내용과 개설 희망분야 등을 모니터링해 교육생들의 수요를 향후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기본 교육 후 심화 및 창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육 뿐만 아니라 영농과 관련한 멘토나 고충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현지 적응 및 지역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