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자체처리 의무화 시행과 함께 자체처리기 설치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은 다량배출사업장의 감량기 설치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으로, 이들 사업장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체처리시설(감량기)을 설치·운영하거나 폐기물처리업자(수집·운반업자 제외)에게 위탁처리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200㎡ 이상인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1일 평균 총 급식인원이 100명이상인 집단급식소다.

감량기 1대당 지원한도는 자부담을 포함해 2000만원(보조율은 50%)으로, 처리용량 99kg/일 이하의 감량기를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필요서류를 다음달 15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사업 신청 접수 후 2월 중으로 대상 업소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 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760-2951~2)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상자(업소) 홍보 및 안내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이 실질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