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 홍역 예방접종·개인위생 철저 준수 당부

동부보건소, 홍역 예방접종·개인위생 철저 준수 당부
  • 입력 : 2019. 01.28(월) 13:49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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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2018년 말부터 대구지역 영유아를 중심으로 홍역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적기 예방접종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국외유입으로 인해 산발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지역 영유아 및 경기지역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해 1월 27일 현재 감염자가 40명에 이르고 있다.

홍역은 비말 또는 공기로 감염되며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염기간은 발진이 나타나기 4일전부터 발진 후 4일까지이다.

영유아기 홍역예방을 위해 MMR 1차 접종은 12 ~15개월 사이에, 2차 접종은 만4~6세까지 완료해야 한다.

특히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높아 6개월 미만의 영아 및 MMR접종력이 없는 어린이, 면역저하자, 임산부인 경우 홍역 유행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동남아 및 유럽 등 홍역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성인의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병력이 없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 4주 전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내 홍역감염자는 없으나, 인구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유행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대중교통 이용 자제 및 도내 선별진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 진료 전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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