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재능 나눌수록 기쁨 커져요"

[동네방네] "재능 나눌수록 기쁨 커져요"
서귀포오석학교 상록예술제
  • 입력 : 2019. 01.28(월) 20:06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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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와 후원 등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준비된 상록예술제가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더 큰 보람과 기쁨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제42회 서귀포오석학교 상록예술제가 '나눔과 기쁨' 주제로 학교와 동홍아트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1967년 개교한 서귀포오석학교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한 해 동안 교육활동을 돌아보며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다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석학교 재학생과 동문, 전·현직교사, 청소년봉사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자리를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학교에서 일일찻집, 시화전, 가훈 써주기, 알뜰장터, 네일아트, 컵케이크 만들기, 캔들향초 만들기, 먹을거리, 반 대항 윷놀이,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동홍아트홀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김성홍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남주중 난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반 대표 노래자랑과 연극, 뮤지컬, 노래와 율동과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누리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댄스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선홍 사회자는 십여년이 넘도록 매해 행사장을 찾아와 음향장비를 대여해주고 사회를 맡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수언 선생의 가훈 써주기 등의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주변 개인과 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선물세트 역시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양복관 오석학교 교장은 "나눔을 통해 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며 "지난 일 년 동안의 활동 내용을 돌아보며, 올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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