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더 큰 봉사 위해 다함께 뭉쳤어요"

[동네방네] "더 큰 봉사 위해 다함께 뭉쳤어요"
2017년 발족한 '아라누리'
한국어 교육 등 봉사 나서
  • 입력 : 2019. 01.28(월) 20:12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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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이뤄진 봉사단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봉사단체 아라누리(대표 현학삼)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오던 청소년과 성인 회원들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나아가 해외 지역의 구호 활동까지 봉사 영역을 더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뜻을 모아 지난 2017년 9월 발족했다.

정회원과 청소년 회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아라누리는 처음 설립 취지에 맞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울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및 해외구호지역을 찾아내 장기적인 공익활동을 통해 마을과 지역이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환경 지킴 활동으로 청소년 봉사단원들과 성인 회원들이 함께 분기별로 마라도와 가파도 등 섬 해안가 청소 등 정기적인 환경 정비활동 외에도 서귀포시 자원봉사 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 집 고쳐주기 및 사랑의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 등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아라누리는 타지에서 고생하며 소외받기 쉬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에게도 신경을 쓰고 있다. 매주 2회에 걸쳐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자원 교사가 노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티모르 기부 고무신 그림제작, 캄보디아 등 아프라카 지역에 모기장 보내기 사업 등 해외 지역에서의 구호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학삼 아라누리 대표는"고무신 그림이나 모기장 보내기 같이 우리가 직접 만들고 보내는 것은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도움을 받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고 우리가 받는 보람은 더 크다"면서 "회원들 대부분이 오랜 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하거나 봉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로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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