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행정-민간 문서 유통서비스를 제공하는 'e-채송함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픈하는 채송함 시스템은 2009년 구축돼 도내 행정기관과 400여개 민간 기관·단체에서 사용 주으로, 최근 IT 환경 변화에 맞게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보안·호환성 등을 강화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시스템 접속방식을 공인인증서 로그인 방식에서 아이디 및 휴대폰 인증 방식으로 변경 ▷자동문서 뷰어 기능 추가 ▷편집 기능 개선 및 화면 구성 단순화▷스마트폰 시스템 접속 가능 ▷제주도·행정시 대표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과 자동 연동 등이다.

특히 e-체송함 시스템 재구축 후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제주도청으로 시스템을 이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건의사항을 지속·반영해 행정과 시민들의 편리한 문서 유통과 다양한 소통 채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사용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혼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제주도내 각 읍·면·동 지역별로 14회에 걸쳐 일반사용자 대상 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