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 해경청장 "중국어선 단속 인력확대 최선"

조현배 해경청장 "중국어선 단속 인력확대 최선"
11일 제주지역 어업 해운 등 관련자와 현장소통간담회
  • 입력 : 2019. 02.11(월) 18:28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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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국민과의 현장소통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국민과의 현장소통간담회에서 해경 인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제주해양경찰청을 찾은 조현배 해경청장은 어업·해운·수상레저 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강용주 어선주는 "최근 서귀포 해역에서 무허가 불법어업을 하던 어선을 해경이 나포하다가 좌초되기도 했다"며 "조직이 작아서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조직 확대로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인력 투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해경도 공감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과 협조를 통해 함정이 추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경찰청 재출범 이후 불법중국어선에 대한 단속활동 전개로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바다에서 발생하는 여러 불법사항을 찾아서 해양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편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조 해경청장은 '고령 해녀에 대한 안전관리' '신형 어선위치발신장치에 대한 지원 강화' '연안 어선 해양쓰레기 문제'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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